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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서남아시아 중동

[세계일주] 스리랑카 아담스피크(스리파다) 일출 등산 ※캔디에서 해튼(델하우시) 버스이동

[세계일주] 스리랑카 아담스피크(스리파다) 일출 등반 ※캔디에서 해튼(델하우시) 버스이동



이번 일정은 아담스피크(Adam's peak) 현지어로 스리파다(sri pada) 등반기이다.
원래 1박만 하려했으나 늦잠으로 인해 2박을 하게 되었다...

일정은 캔디에서 해튼 / 해튼에서 델하우시 둘다 버스이동
숙소 체크인후 새벽에 등산 밖에 없다 ㅎㅎ


캔디에서 버스를 타고 해튼에 도착하자마자 차장의 도움으로 델하우시행 버스 탑승


델하우시로 가는 버스 풍경
버스타고 가는길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에어비앤비 air B&B는 민박 뿐만아니라 호텔 호스텔 예약도 가능하다.
델하우시는 아담스피크로 바로 오를수있는 마을이라 일출을 보고싶은 여행자는
델하우시로 모이기 때문에 숙박비가 비싼편이다.
에어비앤비 할일쿠폰을 이용해 저렴하게 예약했다.
에어비앤비 할인 쿠폰이 필요하신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17/11/07 - [정보/여행정보] - 해외여행 세계여행 필수앱 교통&숙박 우버 와 에어비앤비 할인쿠폰

와살라(wathsala inn)호텔에 머물르게 되었다. 말은 리버뷰인데 그냥 계곡수준?
호텔 룸은 나쁘지 않다 난 52호에 머물렀는데 방안에 비밀의 문을 열면
로비 윗공간을 이용할수있었다. 로비에서만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비밀의 공간에서 편하게 와이파이를 사용 할수있었다.


체크인 하자 마자 씻고 숙소 매점에서 물과 내일을 위한 간식을 사고
레스토랑으로 갔더니 브레이크 타임이고 6시반에 뷔페를 이용하란다. 850루피(부가세 10% 별도)
꼬르륵... 근처에 식당 찾기가 쉽지않아 기다린다
식당을 가려면 터미널 근처까지 가야한다.

기다리던 와살라인 디너뷔페 현지 백반뷔페정도 생각하면된다.

음식은 그냥 그렇다 스리랑카 식당은 음식 양이 많아서
뷔페보다는 단품 메뉴가 저렴하고 좋은것 같다
음료 및 물 별도 100루피(1.5L, 부가세 10%별도)
스리랑카는 바나나가 참 달고 맛있더라....

방으로 들어와 간단히 일정을 정리하고 일찍? 잠에 든다...
저녁 9시 30분쯤 한번 깨고 다시 잠드니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다....
일출 시작까지 1시간 30분 남았는데... 뛰어가면 갈수있을까???

우선 부랴부랴 나갔다가 카메라를 놓고온걸 알고 다시 들어왔다 나간다.
열심히 뛰다 걷다를 반복하다 하늘을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오늘은 별 사진을 찍고 내일 다시 가야겠다...

밤하늘이 장관이 었다... 뉴질랜드보다 별이 많았다.

별보다 더 빛나는 저곳은 아담스피크 정상 가는길
현재 내가 있어야 할 곳.... 내일 이 시간에 있어야 할 곳이다. 
오늘은 멋진 밤하늘을 감상한것으로 만족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잠을 더 자고 다음날 아침 리셉션으로 내려가
숙소를 연장을 문의한다. 에어비앤비내에서 연장을 할 수있으니
앱으로 하면 승인해주겠다고 한다. 

방으로 들어와 밀린 블로그 관리 및 스리랑카 포스팅을 시작한다.
저녁시간쯤 또 똑같은 뷔페를 먹을순 없으니 버스터미널 근처로 올라가본다.

델하우시 버스터미널은 2 곳으로 되어있는데 편의상 위쪽 아래쪽으로 보면된다 두곳이 가깝다
나는 가까운 아래쪽 버스터미널 맞은편 갈레카페(galle cafa)로 갔다.

볶은밥과 파인애플 쥬스를 시켜 먹었다 저렴하고 양도많고 괜찮았다.
옆테이블에서 시킨 오믈렛이 맛있어 보인다...

숙소로 돌아와 알람을 5분간격으로 5개를 설정하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도 깨워달라고 부탁하고
오늘은 진짜 일찍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1시10분 기상 준비를 하고 트래킹을하러 아담스피크로 향한다.
카메라 보조배터리 LED 휴대폰 물(500ml)
물은 중간에 조금 비싸지만 살수있는 곳이 많다.
1인당 1L면 충분히 남는다. 날이 덥지 않아 많이 안먹게 된다.

새벽부터 문을 여는 가게들과 다른 여행객 및 현지인들을 따라 위쪽으로 계속 가면된다.
현지인들은 털모자에 패딩 털옷까지 입지만 반팔티에 바람막이 하나정도 추천한다.
얇은티에 두꺼운 등산복 바람막이를 입었다가 등산복은 바로 허리에 묶었다.
보조 가방(색에 보조배터리를 넣고 샤오미LED를 밖으로 빼니 편하게 걸을수있다.
손전등이나 LED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하다 
내려오는사람 눈이 부시지 않게 내 발쪽으로 방향을 조절했다.

오늘은 별이 많지 않았다. 하루사이에 날씨가 바뀌었나???

초입에 있는 무료로 차를 주는곳이다. 생강차 비슷한데
약간 매운맛과 몸에 열을 나게해준다고 한다.

종종 무료로 차를 나눠주는곳이 있다.


아담스피크 입구 좌측에 와불상이있지만 사진 촬영금지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된다.
모든 구간이 시멘트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초반에는 계단 위에 흙이 있는곳도 있다.

다리를 건너고 또 올라가다보면 소박한 진시황릉 느낌의 불상...

졸린 잠을 깨려 중간에 커피를 마신다. (50 루피)

계곡 위 다리를 건넌다. 아래에 손을 씻는 사람들도있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사람들이 꽉 막히기 시작한다.
길 왼편에 난간에 흰 실을 묶으면서 올라가는 현지인들 때문인가 싶었다...
하지만 한참을 천천히 가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결국 트래킹이 아니라 등산로에 줄을서게되었다.

결국 정상에 가지못하고 산 중턱에서 해돋이를 보게되었다.
이때부터 10분에 1계단씩 올라갈 상황이다. 

아 2일을 기다린 보람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성수기라 그런지 알순 없지만 이날 유난히 사람이 많았다고한다.

해가 다 떠도 올라가는 속도는 변함이 없다.
내려오는 사람에 비해 올라가는 사람이 많지만 아무리 그래도 속도 차이가 너무난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올라온 정상 사원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
주변 풍경만 후딱 사진을 찍고 바로 하산을 한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기 때문에 서둘러야했다.

하산하는 곳에도 차와 간식을 주는 곳이 두곳이 었다.
간식은 설탕 덩어리 같았다... 한가지 차는 너무 맛이없어 인상을 쓰고 도로 내려놨더니
차를 나눠준 현지인이 엄청 웃는다.


올라 갈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보인다. 날이 밝고 계곡에서 샤워하는 사람들
절과 산속의 절벽 풍경들 내려오는길이 새롭게 느껴진다.

내려오는길에 한국말을 잘하는 현지인 사한을 만나 얘기도 나눈다. 대구에서 5년 일했다고 한다.


나는 바로 숙소로 가서 간단히 씻고 체크 아웃을 했다. 시간히 너무 지체되었다. 간신히 체크아웃 전에 돌아왔다.
 어제 가방정리를 다 했으니 다행이다.

터미널 건너편 어제 갔던 갈레카페 식당에서 맛있어보이던 오믈렛을 먹었다. 
스리랑칸 오믈렛과 파인애플 쥬스

정류장으로 가서 해튼행 버스를 물어보니 위쪽 정류장이란다...
올라가는길에 지나가는 버스에 손을 흔드니 버스에 태워주었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가히 풀방 자리가 없었다... 무거운 배낭을 현지인들이 받아줘서
해튼까지 편하게 올수 있었다.

아담스피크 스리파다 일출 등반은 망했지만...
별 야경은 일품이었다.


다음포스팅: 해튼에서 나노오야 누와라엘리야 일정